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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방법

Jeongwon Seo 2024. 11. 19. 04:18

어떤 경영자가 강연에 가서 미래의 위험에 대비해서 회사를 경영해야 한다는 주제로 강연을 했습니다. 강연 막바지에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는데 질문자는 어떻게 위험에 대비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이 뭔지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강연자가 혼잣말로 중얼거렸습니다.

"그렇게 하려고 마음먹으면 되지"

그리고는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해당 내용은 제가 읽고 있는 책 '왜 일하는가'의 일부 내용을 가져온 것입니다. 제가 왜 이 부분을 가져오면서 포스팅을 제목을 '공부 잘하는 방법'이라고 했는지 부족하지만 제 나름의 의견을 말씀드리고자 해요. 제 답은 경장자의 대답과 똑같습니다.

"공부 잘하려고 마음먹으면 되지"

세상에는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에 대한 정보들이 넘쳐 흐릅니다. 영어를 공부하려면 쉐도잉을 해야한다던가 수학을 잘하려면 수학의 정석을 봐야 한다던가 하는 것들이요. 하지만 저는 공부를 잘하는 방밥은 공부를 잘하려고 마음을 먹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서로 너무 다르고 모두에게 통하는 공부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 할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하고 시도하는 과정 속에 결과물로 나타날거라 생각합니다.

올해 초에 조카들이 왔을때도 비슷한 내용을 이야기 해준 기억이 나네요. 돈을 벌고 싶다거나 공부를 잘하고 싶다거나 세부적인 과정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저 끊임없이 바라는 바에 대해 생각하고 탐구하고 시도해보고 그리고 시도로부터 배우며 적절히 방향을 수정해 나가는 것이 그것이죠.

제 학창시절을 돌이켜 보면 맞는 이야기 같아요. 문제집을 풀고 해당 이론을 배우는 어느 정도 점수는 올릴 수 있죠. 하지만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느꼈을때 제 실력을 한단계 성장 시킬 수 있는 것은 스스로 고민할 때 였습니다. 점수는 완만한 곡선이 아니라 계단식으로 오른다는 말을 많이 하죠. 개인적으로도 경험을 해봤고요. 그 순간을 돌이켜 보면 무작정 문제집을 풀기보다는 어떻게 해야 점수가 향상될까 많이 고민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사람은 운동을 해야 뇌가 더욱 활성화 된다고 하네요. 아주 오래전 사람이 동물들과 자연에 뒤섞여 살때 우리 인간은 위험한 일에 처하지 않으면 몸을 움직이지 않았가에 몸을 움직여야 뇌를 비롯하여 모든 기능이 각성하게 된다네요. 저도 그런 경험을 자주 해요. 문제가 안풀려서 책상 앞에 앉아서 끙끙 앓기 보다니 신선한 공기도 쐴겸 밖에 나가서 산책을 하다보면 신기하게도 몇몇 해결책이 될만한 것들이 떠오르곤 하거든요. 여러분께도 제 조금만 경험담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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