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아내와의 대화에서 아내는 우리 아이들이 평범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무엇이 평범한 사람인지 물어봤다. 그러자 어디 내놔도 튀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하더라. 나는 다시 답했다. "튀지 않는 사람이라고 평범한 사람은 아니다. 우리 모두 특별하지만 몇몇에게는 더 특별한 기회가 왔고 그걸 잡을 줄 알았을 뿐이고 우리 모두 서로 다른 특별함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나도 나와 대화하는 당신도 마찬가지이고 세상에 평범한 사람이라고 부를 만한 사람은 없다." 역시나 아내는 내 대답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그건 둘째 치고 나는 세상을 다각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한 쪽 면으로만 본 세상이, 하나의 기준으로 매겨진 평가가 올바르다고 결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니 한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