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던 지역은 인디애나 퍼듀대학교가 있는 작은 도시인데요. 그래도 여기저기 찾아보면 할게 은근히 있거든요. 저희는 그리 풍족하게 산게 아니라 비싼데는 많이 안다녔고요. 저렴한 데 위주로 말씀을 좀 드려볼까 해요. 생각나는 대로 적어서 다소 순서 뒤죽박죽 일 수 있는데 너그러히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1. Indiana Dunes State Park 저희의 최애 휴식처에요. 퍼듀에서는 차로 한 시간 반 정도 걸리고, 겨울빼고는 언제든 가도 너무 좋습니다. 물론 겨울에도 한 번 간적이 있는데 빙하가 주욱 길게 늘어선 모습도 장관이더라고요. 미시건 호에 있기 때문에 한여름 더운 날 가야 물에서 수영이 가능합니다. 수영하지 않더라도 탁 트인 호숫가(사실 바닷가 같지만)에 텐트 펼쳐 놓고 뜨거운 물 싸와서 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