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어휘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100프로 공감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책이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이 책을 끝까지 읽어야 겠다고 결심한 것은 책의 제일 처음에 나온 두 어휘의 비교 때문이었습니다. 저자는 '수고하다'와 '대견하다'를 구분하여 사용해야 한다고 했는데요. 왜냐하면 '수고하다'라는 말에는 어떤 일을 하느라 힘을 들이고 애를 쓰다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죠. 이 단어는 자체로 긍정과 부정이 없지만 아이들이 당연히 해야할 일에 남발하여 사용하게 된다면 아이들은 정말 자신들이 고생을 했고 보상이 따라야 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정말로 칭찬을 해주고 싶을때는 '대견하다' 혹은 '자랑스럽다'로 바꾸어 말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이 부분에서는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