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많은 분들이 이 책에 대해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책으로 접하신 분도 혹은 마크 러팔로가 주연으로 나온 영화로 접한 분들도 계실테지요. 저는 영화로 이 작품을 감상했고 한참이 지나서야 책으로 보게 되었네요. 영화가 나온 당시에도 책이 더 훨씬 더 좋다고 말씀하시는 많은 분들이 계셨는데요. 책은 영화와 다른 여러 가지 독특한 점을 가지고 있어서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고 싶네요. 먼저 이 작품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줄거리를 아주 간단히 말씀드릴게요. 도시에서 갑작스럽게 원인 불명의 전염병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하나둘씩 실명하게 됩니다. 첫 번째 희생자가 발생한 후, 실명은 급속도로 확산되고, 정부는 실명자들을 격리된 시설에 수용합니다. 이 시설에서 사람들은 극한의 상황 속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