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에 바로 이어서 저희 가족의 제주도 여행기를 이어가도록 할게요. 그나저나 요즘 와이프가 제가 블로그를 쓰고 있으면 종종 와서 검열(?)을 하는 걸 취미로 붙였어요... 여튼 이틀 간의 빡빡한 여정에 물놀이에 아이들도 저희도 많이 피곤해서 곤히자로 셋째날 일정을 이어갔죠. 원래는 둘째날 가려했던 제주 아쿠아 플라넷을 다녀왔는데 지난번 여수에 있는 아쿠아 플라넷보다 더 넓고 볼게 많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입장한 시간이 Greatest Ocean이라는 공연 시간과 매우 가까워서 먼저 공연장이 있는 곳으로 갔죠. 저희가 길을 잘 몰라서 아쿠아리움을 다 지나서야 공연장에 갈 수 있었는데 아이들이 물고기들을 신기해해서 시간 맞춰 데려가느라 진땀을 뺐네요. 공연을 마치고 바깥으로 나오면 전날 올라갔던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