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를 구독하면서 정말 좋은 책들을 많이 만났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갑자기 인생책을 만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요. 제가 이 책을 인생책이라고 선정한 이유는 이 책과 전후로 많은 생각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저의 기준점 자체가 바뀌었다고나 할까요. 그냥 바뀐것이 아닙니다. 올바르게 기준점을 고친 것이죠. 저자는 말합니다. 세계관이 잘못되면 체계적으로 잘못된 추측을 내놓는다. 한때 나는 과도하게 극적인 세계관이 낡은 지식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람조차 세계를 오해하는 걸 보면 그 때문만은 아니다. 그리고 악마 같은 언론이나 선전 선동, 가짜 뉴스, 엉터리 사실 탓도 아니라고 확신한다. 기준 자체가 잘못되면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없습니다. 만약 저처럼 보잘 것 없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