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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하기 싫은 일이 하나쯤 있지 않은가? 아니, 하기 싫은 일은 너무나도 많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이 해야하는 일들이다. 이럴 때 어떻게 이런 싫은 일들을 해나갈 수 있을지 내 나름의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군생활 2년차에 화생방부대의 소대장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 소대장이라고는 하지만 내가 있던 부대는 전시에 예비군이 편제가 되어야 장비를 제대로 가동시킬 수 있는 부대였다. 평소에는 기본훈련과 장비정비 등이 주된 업무였다. 화생방부대로서 많은 제독차와 정찰차를 지니고 있었는데 매일 아침 차량들 시동을 걸고 장비들을 돌아가며 잘 작동되는지 점검했다. 장비들 중 작동이 잘 안되는 장비는 따로 빼내어 조금씩 분해해가며 기름칠을 하고 조이고, 부품을 찾아서 끼웠다. 한번도 그런 일을 해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