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요르단의 주말은 금요일과 토요일이에요. 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바로 고대 도시 페트라로 향했어요. 가기 전에는 몰랐지만 나중에 다녀와서 보니 세계 7대 불가사의라 하더군요. 네바티안인들의 문화가 잘 보전되어 있는 곳으로 고고학적으로도 가치가 매우 높고 코로나 전에는 사람도 엄청 많고 붐비었다고는 하는데, 저희가 갔을 땐 생각보단 괜찮았어요. 페트라에 들어가는 입구에는 상점들이 있는데 아랍권 사람들이 많이 하는 모자를 샀는데 아무래도 호구 잡힌거 같아요. 원래는 안사거나 더 싸게 사려고 했는데, 처음엔 25디나르 (약 4만8천원)를 불렀는데 친구랑 같이 사면 두개에 25에 준다하더군요. 그 옆에 맥시코 친구가 좋은 딜이라고 부추기길래 중국친구와 하나씩 샀는데... 호구 맞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