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나누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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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듀생활 2

퍼듀(Purdue)에서 할만 한 것들 (스압 주의!)

제가 살던 지역은 인디애나 퍼듀대학교가 있는 작은 도시인데요. 그래도 여기저기 찾아보면 할게 은근히 있거든요. 저희는 그리 풍족하게 산게 아니라 비싼데는 많이 안다녔고요. 저렴한 데 위주로 말씀을 좀 드려볼까 해요. 생각나는 대로 적어서 다소 순서 뒤죽박죽 일 수 있는데 너그러히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1. Indiana Dunes State Park  저희의 최애 휴식처에요. 퍼듀에서는 차로 한 시간 반 정도 걸리고, 겨울빼고는 언제든 가도 너무 좋습니다. 물론 겨울에도 한 번 간적이 있는데 빙하가 주욱 길게 늘어선 모습도 장관이더라고요. 미시건 호에 있기 때문에 한여름 더운 날 가야 물에서 수영이 가능합니다. 수영하지 않더라도 탁 트인 호숫가(사실 바닷가 같지만)에 텐트 펼쳐 놓고 뜨거운 물 싸와서 컵..

미국 생활 2024.08.24

바이슨 고기 시식 체험 (Consumer Sensory Testing)

저희 교회에는 동물과학(Animal Science)분야의 고기과학과(Meat Science)에 근무하시는 교수님이 계시거든요. 사실은 자제분 때문에 알게 되었는데, 지난 번 식사도 초대해주셨기도 하고요. 같이 저녁 먹으면서 본인 연구하는 분야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셨는데 그 때 바이슨 고기에 대해서도 연구한다고 언급을 하셨어요. 바이슨(Bison)이라는 동물 이름을 들어보신 분도 계시겠지만, 아마 못들어보신 분들이 대부분일거 같아요. 저는 못들어 봤거든요. (아마 제가 교양이 낮아서 그런 것일수 있습니다 ^^;;) 한국어로는 "아메리카 들소"라고 한다는데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마 대부분 "아! 이거~" 하실거에요. 여튼 그 교수님께서 이번에 드라이 에이징한 바이슨 고기 시식 기회가 있는데 와서 먹어보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