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육류 소비와 그에 따른 동물 도살 문제는 다양한 사회적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비난은 동물을 도살하여 공급하는 공급자에게로 향하죠. 하지만 그들만 비난한다고 과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조금 다른 관점으로 바라봅시다. 소비자층이 감소하면 필연적으로 육류의 공급 규모 또한 축소되며, 이는 도살되는 동물의 수 감소로 이어집니다. 그러니 단순히 육류 공급자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본질을 놓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이전 몇번의 글에서도 파악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왜냐면 이 육류소비/동물도살 문제 또한 소비자의 요구가 없는 시장은 지속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들의 소비 변화가 먼저 이루어져야만 공급 체계도 이에 발맞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