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Great Smoky Mountain에는 Synchronous fireflies를 볼 수 있는 입장권에 대한 추첨이 열린다. 언젠가 미국에서 알던 친구가 다음에 추첨에 당첨되면 같이 가자고 한 적이 있었다. 올해는 친구 가족과 우리도 추첨에 응모했고 다행히 한 사람이 당첨이 되어서 이번 여행을 급하게 계획하게 되었다. 6월 2일 오후 1시 반 비행기라 아이들은 오전에 학교에 보냈다. 여름 동안 아이들은 긴급영어학교라는 프로그램에 등록이 되어 있었는데 약 4주 동안 정규학기처럼 오전에 갔다가 오후에 돌아오게 되어 있었다. 하지만 방학 때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라 그런지 등하교가 의무가 아니었고 마침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날이 프로그램 첫째 날이라 친구들 얼굴이라도 좀 볼 겸 학교에 잠시 보내게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