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처음으로 파이썬을 배우기 위해 컴퓨터 학원을 다녔었어요. 약 두 달 정도 다녔었고 당시에는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아무 지식도 없었던 상태. 학원 선생님 (네모장군)이 알려준 대로 JetBrain사의 파이참(PyCharm)을 설치해서 사용했다. 당시에는 뭐가 컴파일러고 뭐가 .py인지도 모르고 막 쓰던 시절이었죠. 파이참은 나름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고. 하지만 가장 큰 단점은 매번 실행될 때마다 변수가 초기화 된다는 것. 그렇게 여기 미국 박사학위를 나와서도 1년 넘게 파이참만을 줄기차게 이용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한 수업에서 주피터 노트북 (Jupyter Notebook)을 사용해서 과제와 시험을 제출하게 했는데, 써보니 정말 괜찮더라고요. 다른 기능은 둘째 치더라도 각자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