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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캠퍼스 2

[해외교육] 요르단 그 세번째

다시 일주일이 시작되어 수업을 듣기 위해 호텔을 나섰습니다. 일요일인데도 공부를 하러 가야 한다는게 심적으로는 뭔가 이상했지만 또 다른 사람들도 다 일하고 학교에 가니 학생들도 교수님들도 다 분주히 다니는 것을 보니 생각보다 그렇게 나쁘진 않더군요. 수업을 마치고 동방의 폼페이로 불리는 제라시 (Jerash)에 방문했어요. 저는 비슷한 것들을 터키나 이집트 등에서 봐서 뭐 엄청 신기하지는 않더라고요. 물론 페트라를 며칠 전에 보고 온 것도 한 몫을 했던 것 같고요. 원형극장, 고대 기둥들 등 사진으로 보여드리는 게 더 나을 듯 하네요. 그리고 요르단 사람들이 보통 팁을 달라고 할때 하는 행동이 있는데, 무슨 호의던 간에 먼저 공짜라고 하고는 막상 도움을 받고 나면 돈을 요구하거던요. 근데 이게 적당히 해..

[해외교육] 요르단 그 첫번째

전에 말씀드린대로 요르단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경험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저희 비행기는 시카고에서 저녁 7시 30분이었고요. 요르단의 수도 암만까지는 11시간의 비행이 걸렸습니다. 웃긴건 일행 중에 중국인 친구가 한 명 있었는데, 게이트 앞에서 검사하는 사람에게는 잡혀서는 약 15분간 심문을 당하고 왔다 하더라고요. 뭐 결국에 비행기에 타긴 했지만 돌아올때가 걱정이라 하네요. 생각보다 Royal Jordanian 비행기 내 좌석은 넉넉하진 않더군요. 좌석에 설치된 스크린도 제 것은 고장나 있어서 비행정보도 볼 수 없었어요. 뭐 이코노믹에서 많이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공간도 넉넉하지않고 스크린도 고장나 있고 심지어 음료도 넉넉히 준비가 안되어있던 것 같아 실망이 좀 크긴 했습니다. 기내식은 두 번 나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