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주일이 시작되어 수업을 듣기 위해 호텔을 나섰습니다. 일요일인데도 공부를 하러 가야 한다는게 심적으로는 뭔가 이상했지만 또 다른 사람들도 다 일하고 학교에 가니 학생들도 교수님들도 다 분주히 다니는 것을 보니 생각보다 그렇게 나쁘진 않더군요. 수업을 마치고 동방의 폼페이로 불리는 제라시 (Jerash)에 방문했어요. 저는 비슷한 것들을 터키나 이집트 등에서 봐서 뭐 엄청 신기하지는 않더라고요. 물론 페트라를 며칠 전에 보고 온 것도 한 몫을 했던 것 같고요. 원형극장, 고대 기둥들 등 사진으로 보여드리는 게 더 나을 듯 하네요. 그리고 요르단 사람들이 보통 팁을 달라고 할때 하는 행동이 있는데, 무슨 호의던 간에 먼저 공짜라고 하고는 막상 도움을 받고 나면 돈을 요구하거던요. 근데 이게 적당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