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나누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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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듀 대학 3

[대학원 생활] 퍼듀 대학원 생활

이번 포스팅에선 여러분께 저의 대학원 생활에 대해서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아무래도 가족도 같이 있고 코스웍도 다 끝난 상태라 누구나 비슷하게 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누군가의 생활을 보며 간접 경험을 한다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일단 글부터 쓰고 나중에 브이로그 방식으로 동영상도 한 번 올려볼까봐요. 새로운 시도는 항상 긴장이 되네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아침 8시 45분에 아이들을 데리고 어린이집으로 출발해요. 아이들을 받아주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딱 시간에 맞춰 가야해요. 아이들을 데려다 놓고는 출근을 해요. 제가 없을 때 아내가 차를 써야하기에 차는 아내에게 보내고 저는 고맙게도 같은 랩 중국 친구가 데리러 와줘요. 이 친구가 제 부사수인 것 같은데 고마우면서도 업무적으로는 답답할..

미국 생활 2023.01.04

[랩소개] 저희 연구실을 소개합니다!

제 이야기는 많이 들려드렸지만 제가 속한 연구실 이야기는 자주 드리지 않은 것 같아서 이번 포스팅에선 제가 합류한 후 저희 연구실의 멤버와 역사 등을 간략하게 말씀도 드릴 겸 된다면 홍보도 할 겸 겸사겸사 이것저것들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학기, 방사선 연구실 저는 2019년 1월에 박사학위를 시작했는데요. 첫 학기에는 너무 아무것도 모르고 영어도 못하기도 해서 지도교수를 찾는 것도 어려웠죠. 제가 학기가 시작하고 2주 뒤에 미국에 도착했는데 수업도 필수 수업이라는 거 두 개 정하고 그럴 때였는데 그중 한 수업을 담당하는 교수님이 너무 친절하여도 좋아보시더군요. 게다가 제가 전에 조금이라도 해봤던 방사능 쪽을 하는 교수님이시기도 해서 그 교수님께 지도교수가 되어주실 수 있는지 여쭤봤는데 흔쾌히 수락..

박사과정 2022.10.07

[미국 생활] 2022년 7월의 우리가족

6월 29일,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 온 저희 가족은 다시 미국생활 정착을 위해 고군분투를 했어요. 이번 포스팅은 저희 가족의 7월 생활일지를 남기고자 해요. 그래도 이미 저는 미국에서 계속 살고 있었고, 아내도 전에 2년 정도 살다 갔었지만 아이들도 있었기에 쉬운 듯 쉽지 않은 재정착기입니다. 미국에 와서 가족들이 피로로부터 조금 해방 되었을 때 한번 대대적으로 장을 싹 봐서 왔어야 했기에 샘즈클럽이라는 마트를 다녀왔어요. 샘즈클럽은 회원제로 운영되는 코스트코와 비슷한 창고형 마트인데요. 벌크로 파는 게 많고 과일도 질이 좋아서 저희는 예전에 있을때도 종종 갔어요. 마트에 가니 아이들이 이제는 많이 커서 쇼핑카트에도 잘 앉으려 하지 않고 엄청 돌아다니고 싶어하는데 겨우 간식 준다고 달랬네요. 장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