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아내와 투자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었어요. 저희는 군인공제에 일정 금액 넣고 있는데 예금된 금액 중 90퍼센트를 대출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거든요. 얼마전에 확인해보니 대출이자는 3.59, 예금이자가 3.6 복리라더군요. 그러면 돈을 가져다 쓰는게 더 이득이라는 생각에 아이들한테 증여세도 안내고 물려줄 겸 (미성년자 자녀에게 10년간 2천만원 한도 증여 가능) 군인공제의 돈을 빌려서 아이들 주식계좌를 열고 거기에 주식을 좀 사주려 했죠. 아내는 투자에 있어서는 엄청 보수적인 사람이었고 저도 결혼당시에는 이에 동의했습니다. 엄청 돈 벌려는 생각말고 우리가 번돈이나 알뜰살뜰 잘 쓰자라는 생각이었죠. 2021년 여름부터 친구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며 조금씩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혹여나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