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나누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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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많하자 13

책을 읽는 또 다른 이유, 변화

아빠가 일전에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설명한 적이 있었지? 그것 말고도 오늘 갑자기 뜬금없게도 히틀러에 관한 책을 읽으며 떠오른 생각을 너희에게 말해주고 싶어서 이렇게 블로그를 열었어. 먼저 다음 질문들을 한 번 보자. 1. 책을 읽으면 바른 사람이 될까? 2. 책을 읽으면 성공할 수 있을까? 3. 책을 읽으면 더 행복해질까? 아빠는 과감히 세 질문에 대한 대답은 항상 그렇진 않다라고 하고 싶어. 그러면 행복해지고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옳음 또는 성공이라는 건 스스로 정의를 내리고 측정해야 하고 행복이라는 것 또한 상대적이기 때문에 다 스스로 답을 찾을 수 밖에 없지. 그럼 아빠가 이야기 하고 싶은 건 무어냐? 일단 몇몇 사람의 이야기를 먼저 해줄게. 히틀러라는 독재자가 있었는데 그의 오른팔 괴벨..

제대로 배우기

아이들아 이번에는 너희에게 배움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고 싶어. 아빠가 입학한 초등학교 1학년 시절 1994년부터 지금까지 남들과 비교해서 조금 짧을수도 있지만 거의 30년을 공부해오면서 이제서야 내린 결론들이야. 너희가 앞으로 힘들고 어려운 많은 공부를 할텐데 그 전에 꼭 좀 읽어보았으면 해. 아빠의 배움 아빠는 지금도 그렇지만 항상 느리게 배웠어. 비록 한 살 밖에는 차이 안나더라도 너희 작은 아빠는 눈치도 빨랐지만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아빠보다 더 빨리 배웠어. 공부도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야 제대로 시작했고 늦은 배움에 재수까지 했던거야. 아빠는 살면서 엄청 열심히 한게 별로 없는 것 같아 너희에게 부끄러움이 많지만 그래도 아빠는 본질을 찾으려고 노력했고, 스스로 잘못된 답을 쓰는 것을 용납하지..

책 읽거라 아가들아

지금까지도 마찬가지고 앞으로도 너희에게 책을 읽으라고 하는 사람이 많을거지만 아빠도 마찬가지란다.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야 많겠지만 아빠가 지금까지 살면서 느껴온 것들이 너희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지 않을까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단다. 어릴 적 기억 아빠는 어렸을 적부터 책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어. 어머니, 그러니까 너희에겐 할머니도 공부는 하라고 했어도 딱히 여러분야의 책을 많이 읽으라고 하시지는 않은 편이었다고 아빠는 기억하고 있어. 이미 하늘나라에 계셔서 너희는 만나본적 없는 할아버지는 집에서 소설 읽는 걸 즐겨하셔서 아빠에게도 몇권의 책들을 추천해주시곤 했었지만 읽진 않았지. 무엇보다도 꼭 책을 읽으려 하면 어찌나 잠이 쏟아지던지 책 읽는게 너무 어렵더라고. 그래도 중학교 땐 친구의 추천..

방향의 중요성

수학에는 벡터라는 말이 있지. 일정한 공간 내에서 방향과 크기를 나타내는 도구야. 공간은 1차원 일수도 있고, 2차원, 그리고 심지어는 100차원 일수도 있지. 뭐가 차원이고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냐고? 1차원은 보통 아래 그림처럼 선으로 표현이 돼. 그러면 일정 기준점을 놓고 봤을 때,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갈수도 있고, 적게 갈수도 많이 갈수도 있지. 그럼 2차원은 어떤 그림일까? 2차원은 위의 그림처럼 표현 할 수 있겠지? 이번에는 위나 아래로 갈수도 있는 "자유도"가 추가 되었지. 그럼 3차원은 여기에 앞과 뒤로 갈 수 있는 "자유도"가 더 추가되었다고 할 수 있지. 이렇게 자유도가 추가 될 수록 우리가 추구하는 목적에 다다르는 방향과 크기를 결정하기는 매우 어려울거야. 인생은 100차원보다도 더..

[개선방안] 실생활 속 개선이 필요한 법

우리나라 국민들은 국민 대신할 대표자들을 직접 선출하고 그들에게 여러 국가 중대사들을 맡기는 "대의 민주주의" 국가인데요. 그러다보니 이러한 체계에서 오는 단점을 피할 수 없는 것도 현실입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이렇게 국민에 의해 선출된 사람들이 제정한 법에는 국민의 편익을 충분히 대변하지 못하는 것들이 있는데요. 그 중에 제가 이번 한국을 방문하고 그 전부터 생각해오던 세 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해요. 1. 각종 세금에 적용되는 기준액 관련 사람으로 태어나 죽을 때 까지 결코 떼어놓고 살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세금이라 하죠. 우리나라는 과세 대상의 금액이 올라갈수록 더욱 더 많은 비율의 세금을 걷는 중과세를 적용하는 세금들이 많은데요. 문제는 일정금액에 도달할 때 마다 중과되는 세금의 비..

할많하자 2022.07.09

[잡설] 삶의 목표를 명사(noun)이 아닌 동사(verb)로

짧지만 너무 좋은 글귀가 있어서 공유드리고자 포스팅을 하나 적어요. "인생의 목적이 명사보단 동사가 되도록 하라." 어디선가 본 말인 것은 같은데 출처가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많은 사람들이 물어보죠. 너는 나중에 뭐가 되고 싶니, 졸업하면 뭐 할거니 등등이요. 예상되는 대답은 회사원, 의사, 회계사 이런 것들이 아닐까요? 하지만 이러한 직업 말고 정말 여러분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돈을 정말 많이 벌어보고 싶은 것 일수도 있고요, 세계에 안가본 곳이 없을 정도로 여행을 해보고 싶은 것 일수도 있고, 한 분야의 존경받는 사람이 되는 것 일수도 있겠죠. 저는 블로그에도 써놨지만 많이 배우고 또 제가 배운 것, 가진 것을 나누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삶의 목적도 이렇게 동사로 정해보는 것은 어떨..

할많하자 2022.05.30

[잡설] 개고기 논란에 대해서

한국성서대학교의 김성호 교수님이 한겨레에 쓰신 "개식용 종식을 가로막는 5가지 '궤변'들"이라는 글이 있어서 이를 가져와 봤어요. 이 분은 다섯가지 이유로 식용 개고기에 대해서 반대를 하시더라고요. 아래 링크 걸어드릴게요. https://www.hani.co.kr/arti/animalpeople/companion_animal/1004097.html “개식용만 반대? 소, 돼지는?”이라고 묻는 이들에게 www.hani.co.kr 개고기가 다른 육류에 비해 사람 건강에 이롭다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 => 사실 이 부분은 어느정도 인정합니다만 민간에서 전해 내려오는 보양식 중 정말 과학적으로 보양이 되는게 있기나 할지 의문입니다. 뱀술, 흑염소, 등등 말이죠. 보양은 현대인에게 그저 핑계가 아닐까요? 누가 복..

할많하자 2022.05.02

[잡설] 각성에 대해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각성에 대해 제가 겪은 경험들을 바탕으로 풀어보고자 해요. 각성이라는 말 가끔 들어보셨죠? 저는 무협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그런거 있잖아요. 갑자기 어떤 깨달음을 얻어서 주위의 사물이 느리게 보이고 그런거 말이에요. 아니면 요즘 나오는 마블 영화들만 봐도 쉽게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요? 토르가 네가 망치의 신이냐는 아버지의 말을 듣고는 번개를 사용하게 되는 여튼 그런 것들 말이에요. 여러분들은 살면서 각성을 느껴본 적이 있나요? 없다하시는 분들은 아직 그게 각성인지 몰라서 그런 것일수도 있어요. 정말 순수한 잡설로 제가 경험했던 각성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어요. 철 없던 학창 시절, 첫 번째 각성 저는 어렸을 적 정말로 철이 없었던 것 같아요. 제대로 씻고 다니지도 않고 컴퓨터..

할많하자 2021.09.06

[아이디어] 분리열차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열차에관해 갑자기 뭔가가 떠올라서 글을 쓰게 되었네요. 제가 생각한 개념은 분리열차인데 이미 복합열차라는 것은 상용화가 되어 있네요. 아래 그림 보시죠. 복합열차 복합열차라는 개념은 서로 출발지와 목적지가 다른 2개 또는 그 이상의 열차를 하나로 묶어서 운행하는 것을 말한다고 하네요. 아직까지는 분리 및 결합하는게 시간이 아주 많이 걸린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지금의 개념은 전체 차량을 통짜로 처음부터 끝까지 운행하며 중간중간 승객들을 내리고 태우는 게 아니라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많은 열차칸을 적은 곳에서는 적은 열차칸을 운행하여 불필요한 철로 손상을 막고 선로의 복잡성을 해소하기 위함이네요. 그럼 뭐가 분리열차야? 하지만 제가 생각하고 있는 열차는 조금 다른 식이에요. 그러니까..

할많하자 2021.08.03

기대값의 효용 (투자 원칙)

기대값 여러분들의 수학적으로 기대값이 뭔지 아세요? 아신다면 정말 축하드립니다. 그럼 밑에 몇줄은 안보셔도 되겠네요. 일단 제가 아는 기대값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기대값이란 말 그대로 확률적으로 기대해도 되는 값이라 이겁니다. 아래 식을 보세요. 하지만! (누군가 그러더라고요 하지만 전에 한 말은 다 개소리라고...) 이는 표본(샘플, 관측값들)의 수가 충분히 많을 때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어떤 값이 주어질 지 예상하기 힘들죠. 예를 들어 주사위를 굴리면 1에서 6까지 숫자가 나오겠죠? 무수히 많이 굴리다 보면 각 숫자들은 1/6 확률로 수렴하게 되지만 12번 굴린다고 각각 2번씩 나올까요? 저는 안그럴거 같은데.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투자할 때 기대값을 보고 투자하더라도 본전도 못건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