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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전반기 (코로나 전) 3

[미국 생활] 첫 미국 생활

안녕하세요. 오늘 아내와 이야기 하다가 제가 처음 미국에 온날 먹었던 서브웨이를 지나가다가 추억에 잠겨서 잠시 제가 처음 미국에 도착하고 정착한 그 시작을 포스팅하려고 해요. 정든 고국을 떠나 타지에서 산다는 것은 설렘과 동시에 모르는 것 투성이기에 두려움도 많이 들죠. 다행히 러시아에서 3년간 산 경험 덕택에 아주 막연한 두려움은 아니었지만 이젠 100일 된 아이와 같이 갔기에 다른 걱정들이 들긴했죠. 그럼 짧지만 천천히 제 처음 미국 경험담을 들려드리도록 할게요. 예상외의 변수, 비자면접 저희의 고군분투는 비자 면접부터가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첫째를 낳고 얼마되지 않아서 비자면접을 잡았는데요. 그간 주말에만 올라오는 남편을 기다리며 애기 보느라 아내도 많이 고생했었고, 감사하게도 처형이 애기를 하루..

[썰] 미국에서 애기 낳기 (출산, 산부인과)

오늘은 제가 미국에서 우리 둘째를 낳은 경험을 말씀 드리고자해요. 아기들은 너무나도 소중한 존재들입니다. 가끔은 너무 보채고 안자고해서 힘들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 행복을 주는 존재들이죠. 저희도 첫째를 그리 일찍 나은편이 아니라서 둘째는 조금 서둘렀던 것 같아요. 그럼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계획인 듯 아닌듯 찾아온 둘째. 첫째를 계획할 때는 꼭 언제까지는 가져야지 하는 생각이 있었고, 아이소망센터도 다니고 하면서 조언도 듣고 그랬던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 2018년 9월 예쁜 딸을 품에 안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첫째가 100일을 조금 넘기고 우리 가족 모두가 미국으로 건너왔는데, 둘째는 미국에서 나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죠. 정확한 시기 같은 건 생각한게 없었기 때문에 둘째가 생긴거 ..

[썰] 노트북 주문했는데 치약이!?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미국에서 겪었던 일 중 나라를 여러분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벌써 미국에 온지도 2년 반이 지났네요. 그간 있었던 일들을 조금씩 기록하려해요. 발단의 시작 저희 와이프는 핸드폰으로 TV 프로그램을 보는 걸 좋아하거든요. TV로 보는게 더 좋겠지만 미국에선 TV에선 오직 미국 프로그램만 나오기에 핸드폰으로 보곤 하더라고요. 와이프 생일도 곧 다가오고 지금까지 절 따라다닌다고 고생도 많이 해서 큰 맘먹고 원하는 노트북을 사주기로 했죠. 터치도 되고 키보드 있는 부분이랑 모니터 있는 부분이 분리되서 테블릿처럼 쓸 수 있는걸 말하더군요. 어쨌든 사준다고 말하고는 알아봤습니다. 그러다가 샘즈클럽이라는 코스크코랑 조금은 비슷한 곳에서 사기로 결정하고 온라인으로 결제를 진행했습니다 노트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