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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2

[투자] 주식을 해야하는 이유

얼마전에 아내와 투자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었어요. 저희는 군인공제에 일정 금액 넣고 있는데 예금된 금액 중 90퍼센트를 대출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거든요. 얼마전에 확인해보니 대출이자는 3.59, 예금이자가 3.6 복리라더군요. 그러면 돈을 가져다 쓰는게 더 이득이라는 생각에 아이들한테 증여세도 안내고 물려줄 겸 (미성년자 자녀에게 10년간 2천만원 한도 증여 가능) 군인공제의 돈을 빌려서 아이들 주식계좌를 열고 거기에 주식을 좀 사주려 했죠. 아내는 투자에 있어서는 엄청 보수적인 사람이었고 저도 결혼당시에는 이에 동의했습니다. 엄청 돈 벌려는 생각말고 우리가 번돈이나 알뜰살뜰 잘 쓰자라는 생각이었죠. 2021년 여름부터 친구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며 조금씩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혹여나 아이..

[도서 리뷰] 마이클 센델의 "공정하다는 착각"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최근에 읽은 하버드대 최고의 교수라고 평가를 받는다고 써있는 마이클 샌델 교수의 "공정하다는 착각"이라는 책입니다. 영어로는 Tyranny merit 한국어로 굳이 번역하자면 "능력의 폭압" 정도랄까요? 제목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이 책은 능력주의 Meritocracy에 대해서 심층있게 다룹니다. 사실 저도 책을 많이 읽는 사람도 아니고 문과 과목을 심도있게 공부하지도 않아서 다소 얕은 리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저처럼 낮은 수준의 사람의 리뷰가 누군가에게는 또 쉽게 다가갈수도 있으니 용기내어 봤습니다. 능력주의 이 책의 70에서 80퍼센트는 능력주의가 무엇인지 설명하는데 할애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능력있는 사람이 더 좋은 자리에서 근무하고 더 좋은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