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예전 추억도 떠올릴겸 저희가 했던 꽤나 만족스러웠던 러시아 내의 자동차 여행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해요. 저희는 모스크바 남쪽에 있는 도시들을 아룔로부터 시작해서 조그맣게 한 바퀴 그리면서 계획을 했어요. 일정은 3박 4일이었고 (2016년 3월 5일 - 3월 8일), 저와 아내 그리고 예비학부 당시 친해진 동생 두명과 함께 했습니다. 계획은 제가 짰고요. 조금 빡세게 짰었는데 일행들이 어떻게 느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좋았다고는 하는데. 저희다 다녔던 루트는 아래와 같아요. 물론 순탄한 여행이 되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안 그래도 러시아에서 차를 빌려서 한 번 타보고 싶었거든요. 당시에 돈도 그리 많지 않았고 운전도 많이 해보지 않아서 매번 고민만하고 미루다가 아내와 동생들이랑 같이 출발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