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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 2

[미국 생활] 2022년 7월의 우리가족

6월 29일,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 온 저희 가족은 다시 미국생활 정착을 위해 고군분투를 했어요. 이번 포스팅은 저희 가족의 7월 생활일지를 남기고자 해요. 그래도 이미 저는 미국에서 계속 살고 있었고, 아내도 전에 2년 정도 살다 갔었지만 아이들도 있었기에 쉬운 듯 쉽지 않은 재정착기입니다. 미국에 와서 가족들이 피로로부터 조금 해방 되었을 때 한번 대대적으로 장을 싹 봐서 왔어야 했기에 샘즈클럽이라는 마트를 다녀왔어요. 샘즈클럽은 회원제로 운영되는 코스트코와 비슷한 창고형 마트인데요. 벌크로 파는 게 많고 과일도 질이 좋아서 저희는 예전에 있을때도 종종 갔어요. 마트에 가니 아이들이 이제는 많이 커서 쇼핑카트에도 잘 앉으려 하지 않고 엄청 돌아다니고 싶어하는데 겨우 간식 준다고 달랬네요. 장을 보고..

[미국 생활] 첫 미국 생활

안녕하세요. 오늘 아내와 이야기 하다가 제가 처음 미국에 온날 먹었던 서브웨이를 지나가다가 추억에 잠겨서 잠시 제가 처음 미국에 도착하고 정착한 그 시작을 포스팅하려고 해요. 정든 고국을 떠나 타지에서 산다는 것은 설렘과 동시에 모르는 것 투성이기에 두려움도 많이 들죠. 다행히 러시아에서 3년간 산 경험 덕택에 아주 막연한 두려움은 아니었지만 이젠 100일 된 아이와 같이 갔기에 다른 걱정들이 들긴했죠. 그럼 짧지만 천천히 제 처음 미국 경험담을 들려드리도록 할게요. 예상외의 변수, 비자면접 저희의 고군분투는 비자 면접부터가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첫째를 낳고 얼마되지 않아서 비자면접을 잡았는데요. 그간 주말에만 올라오는 남편을 기다리며 애기 보느라 아내도 많이 고생했었고, 감사하게도 처형이 애기를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