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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군 초년생 투자 조언

Jeongwon Seo 2021. 8. 15. 06:36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군생활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 (처음이 아니더라도 늦지 않았습니다!)께 제가 직접 겪어보고 느낀 것들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일정한 급여를 받는 직장 사회 초년생이신 분들도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여기 저기 이제 막 월급을 받고 시작한 분들께 재테크, 투자 이런 건 너무 막막하고 막연하죠. 여러분들께 여러 사람들이 다가와서 이런 보험을 드는게 좋다 상품을 드는게 좋다 권유하기도 하고 전화가 오기도 하고 어떤 카드사를 쓰면 무슨 혜택이 좋다 등등 우리에게 너무 많은 선택을 강요하죠. 아직 겪어보지 않으신 분들은 잘 모르실지도 모르지만 딱 임관(또는 취직)할때 쯤부터 이런저런 정보의 홍수 속에 무얼할지 몰라 막막해 하던 적이 있으신 분들이 많은거에요.

 


군생활은 우리 부모형제들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우리 국가를 지키는 중요한 일 중에 하나이죠. 이런 군생활이 그 자체로 존중받고 명예로운 건 맞지만 간혹 성공적인 군생활이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하는 것 만은 아니죠. 그런만큼 군생활은 당연히 열심히 해야겠지만 다른 쪽도 조금만 더 신경쓴다면 더더욱 좋지 않을까요?

 

주절주절 이야기 하는 것보다는 결론을 시원하게 먼저 말씀을 드리고 궁금하신 분들이나 왜 제가 저런 결론을 내렸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앞으로도 세부적인 사항들과 제가 시뮬레이션도 돌려보고 그럴테니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제가 여기에 써놓은 글들은 저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사람에게도 똑같은 말을 해줄 것들이니 본인에 맞게 잘 이용하셔서 탄탄한 경제를 만들어 가셨으면 하네요.

 

결론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네요.

 

1. 주택청약을 가입한다.

 

 

민영주택 (푸르지오 등)를 위해선 한달에 2만원만 넣어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LH 등의 공영주택의 경우는 한달에 10만원 씩 넣는것이 좋다. 둘 다 고려한다면 한 달에 10만원씩 넣는게 맞지만 투자금이 적어지므로 10만원씩 넣는다고 걸어 놓고 일단 2만원씩만 납부하다가 미납회차를 나중에 납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미납회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주택청약 관련 글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2. 어느 정도 초기 투자금을 만들기 위해 여윳자금을 전부 ETF 상품에 넣는다.

 

 

개인 적으로 미국 QLD (Nasdaq QQQ 2배 추종)를 추천드립니다. 혹은 더 안정성을 가져가고 싶으신 분들은 Vangaurd S&P 500 상품 또는 Nasdaq, QQQ 추천 드리겠습니다. 한국 지수는 횡보하는 경우가 많기에 미국 지수를 추천드리고 자세한 이유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할게요. 제가 공부하고 느낀 주식 특히 QLD에 대한 내용은 다음 링크를 따라가 주세요. QLD 추천이유 - 주린이의 주식 공부

 

3. 주택 모집공고 일정을 확인하고 청약을 신청한다.

 

 

요즘은 다들 똘똘한 한채라고들 하죠. 아마 군인이 가장되기 쉬운 건 아무래도 신혼부부 특공이 아닐까 싶네요. 특별한 이유가 아니고서야 수도권 지역에 청약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분양가 상한제라는 게 있는데 수도권 지역인 이 상한가가 저평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에 청약가보단 주택 가격이 많이 상승하는 편이죠. 군인은 주택을 기본적으로 부대에서 제공해 주기 때문에 여러모로 본인의 집이 있는 것이 많이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민간인이 자신이 살 주택을 구입하고 거기 살면 집 값이 올라도 세금만 올라가지 팔지 않는 이상 이득이 없을 겁니다. 하지만 군인이 자가를 가지고 있으면 그 집을 세를 줘서 이자나 원금을 갚을 수도 있고 집값이 올라가면 월세나 전세도 올라가니 더 많은 이득을 가져갈 수 있을 겁니다. 

 

4. 자녀의 지원금을 준비하자.

 

 

아무래도 우리나라는 세금이 많이 높은 편에 속하는데요. 세금 비교도 다른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부모가 자녀한테 증여해 줄 때 10년에 5천만원까지만 과세 대상에 해당이 안되고 그 외에 초과금은 과세 대상입니다. 이는 1년으로 치면 500만원인데요. 사실 너무나도 적죠. 물론 자녀가 어렸을 때 들어가는 돈이 많을 수는 있습니다. 가급적 각종 자녀가 받은 돈들은 자녀 통장에 개설해서 넣어주시고요. 당장 필요한 돈이 아니라면 미국 QLD에 꾸준히 넣으세요. 만약 본인의 통장에 주식을 넣었는데 대박이 났다한들 나중에 주려하면 세금이 장난이 아닙니다. 하지만 자녀 이름으로 주식에 넣었다면 따따상을 가더라도 문제가 없겠죠?

 

노후에 대한 이야기는 뺐습니다. 저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니 서로가 생각하는 노후는 너무 다르고 지금 생각하는 노후와 10년뒤에 어떤 노후를 상상할지는 변할 수도 있잖아요. 각자가 꿈꾸는 노후에 맞는 계획을 세우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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