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리뷰] 5초의 법칙

 

우연하게 유튜브에서 도서리뷰를 해주는 유튜버로부터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어요. 제 인생이 5초면 바뀔 수 있다고요. 마침 한국에서 가져온 책들도 다 읽어가고 해서 오랜만에 (사실 동화책 빼면 처음) 영어 원서를 도전했죠.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책 내용도 좋았을 뿐더러 영어 원서를 읽는 것도 처음 50쪽 정도는 모르는 단어나 문장을 찾아가면서 읽었는데 저자의 영어에 익숙해지다 보니 나중에는 사전이 별로 필요없더라고요. 내용도 어렵지 않았기에 원서를 시작하시는 분께도 좋은 책이라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럼 간단한 리뷰 시작해 볼게요.

 

책의 교훈

저자가 이 책에서 저희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다음과 같이 한줄로 요약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자신 안에 있는 용기를 깨우고 5초의 법칙을 적용하여 생각을 신중한 행동으로 옮겨라!"

 

저자는 이야기해요. 본인만 모를 뿐이지 누구든 자신을 더 나은 사람으로 바꾸게 해줄 충분한 용기가 있다고요. 사람은 대부분 어떤 자질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용기를 가지고 바꾸려는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것이라고 하네요. 작은 용기만 우리가 붙잡을 수 있다면 "5초의 법칙"이라는 훌륭한 도구를 통해 생각을 실천할 수 있게 되는거죠. 많은 사람들은 별로 안내킨다는 이유, 그리고 언젠가는 하고 싶어지겠지라는 핑계로 해야할 일을 미루곤 하는데 5초의 법칙을 사용하여 쓸데없는 생각이 자신을 집어 삼키기 전에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하네요. 5초의 법칙은 별게 아니고 로켓이 발사될 때 카운트다운을 하는 것처럼 5,4,3,2,1 세고 바로 떨쳐 일어나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죠. 이런 5초의 법칙을 생활화하면 자신의 삶을 조금 더 행동하는 방향으로 조정할 수 있다 말하고 있죠. 저는 위의 인용구에서 "용기", "신중", "행동" 이 세가지가 책에서 말하는 핵심 가치라고 느껴졌습니다.

 

책의 구성

책은 저나 여러분처럼 소셜미디어에 익숙한 사람이 보기에 편한 책이었어요. 일단 저자는 본인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자신이 어떻게 5초의 법칙을 활용하여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는지 이야기를 해요. 무너져가는 삶 속에서 자신을 들여다보며 가장 쉬워보이면서도 어려운 아침에 제 시각에 일어나기를 5초의 법칙으로 성공하였고 그 후로 이 법칙을 삶의 곳곳에 적용시키며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정말 감동적이었죠.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자는 책에서 많은 사람들의 5초의 법칙 실행 후기 등을 들려주고 어떻게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는지 면면을 보여주었어요. 이러한 상황별 적용 사례 등은 막연한 카운트다운의 법칙을 보다 실생활에서 쉽게 도전해보고 비슷하게 응용하도록 도와주기에 좋았던 것 같아요. 특히 가끔은 정말 쌩뚱맞은 곳에도 5초의 법칙을 사용했다는 것을 보고는 적잖게 놀라기도 했고요. 예를 들면, 종종 연락하고 지내야 할 사이인데 계속 안내켜서 미루는 경우도 있고, 길거리 헌팅을 해야하는데 괜시리 "나같은 사람이 좋겠어"라며 스스로를 깎아내리고 실패의 쓴맛만 생각하는 경우도 있고요. 

 

서평

 

5초의 법칙은 매우 간단하면서도 간단하기에 강력하다고 느꼈어요. 다른 자기계발서들을 보면 주위 사람들과 잘 어울려라, 항상 계획을 세우고... 등등 뭔가 지속적으로 실행하기에 어렵거나 혹은 너무 많은 지침들만을 나열하여 책을 읽을때만 "저렇게 하면 되긴 되겠구나" 생각만 들지 실제로 해보았던 적은 별로 없었던것 같아요. 이 책은 다행히도 간단한 법칙과 실제 사례들을 통해 적용법을 세세히 알려주기에 그런 점이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저도 5초의 법칙을 종종 사용해보니 전보다 더 높은 업무효율과 집안에서의 평화를 지키는 데에 보탬이 된 것 같아요. 앞으로도 꾸준히 머뭇거릴 때 사용하여 좀 더 신중하고 실행력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여러분도 궁금하시다면 책의 첫 챕터만 읽어보시고 한 번 시도해 보시는 걸 강력하게 추천드리며 짧은 리뷰는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