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리뷰] 오두환의 "오케팅"

요즘 읽는 책마다 정말 감탄사를 아끼질 않을 수가 없는데요. 이번에 소개 드릴 책은 오두환님의 "오케팅"입니다. 이 책을 구입하게 된 계기는 유튜브에서 저자가 책 소개하는 걸 봤는데 책 값의 일부를 싸게하는 대신 그걸 독자에게 투자하고 싶다는 오두환님의 말에 크게 감명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오케팅이란 무엇인가?

 

제가 느낀 오케팅이란 자기 자신과 우리 조직을 마케팅 하는 것으로 다루고자 하는 범위는 꾀나 포괄적이고 넓어서 어느 곳이나 적용이 가능하고 지속가능한 선순환을 촉발시키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저자는 마치 성경책처럼 6편과 15계로 나누었는데요. 구체적인 전략들 중에 제 기억에 많이 남는 것만 몇 개 적어볼까해요. 제 입맛대로 재구성한 것이라 책의 내용과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리뷰라는 게 그렇잖아요? 그냥 정리만 하면 뭐하러 봅니까 그냥 목차만 보지.

 

1. 안되는 건 없다

다들 안된다고 말할 때 저자는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게 실패한 경우도 있었고 성공한 경우도 있었지만 모두가 미래에는 더 앞으로 나아갈 밑걸음이 되었습니다. 

 

2. 근거를 마련하자

1번을 가능하게 하는 동력은 바로 근거에서 나오겠죠? 나와 비슷한 사람 그리고 잘하는 사람들(회사)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근거 있는 자신감을 키워야 할 것입니다. 

 

3. 나 자신에 그리고 여러분야에 투자하라

저도 투자 관련 글을 매번 다룬 적이 있죠? 자기자신에 대한 투자를 잊기 쉬운데 어떤 주식투자보다 더 성공적인 투자는 자기 자신일 겁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투자 결과를 스토리로 만들고 이를 여러 방면으로 재생산 해보세요.

 

4. 계속 전진하라

된다 생각하고 근거도 마련했고 자신에 대한 투자로 스토리도 튼튼히 다졌다면 이를 지속시켜야 할 것입니다. 생각의 가지를 멈추지 말고 계속 뻗어나가게 해주고 이들이 서로 순환할 수 있게 만들어주세요.

 

아마 제가 말씀드리는 것보다는 책을 보시는 게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원래 자기계발서 같은데는 졸업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너무나도 오랫만에 아주 괜찮은 자기투자서를 만나서 정말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것 같아요. 

 

책은 처음에는 저자의 일화로 시작을 합니다. 책의 구성이 대단하다고 느껴진 것도 바로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였어요. 저자의 개인 경험을 읽으며 점점 궁금해지고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런 느낌에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보통의 자기계발서는 첫 번째 뭐해라 두 번째 뭐해라 등등 나열 식으로만 되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반해 독자의 관심을 모으는 데 많은 노력을 할애한 것으로 보이고요. 뒤에 15가지 오케팅 세부전략에서도 이를 6편으로 나누고 실생활과 결합하여 전혀 진부하지도 지루하지도 않게 읽었던 것 같네요. 

 

생각보다는 저도 나름 잘하고 있었던 것도 있었고, 물론 부족한 부분이 더 많았습니다. 좋은 책, 훌륭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본인에게 100퍼센트 다 맞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저와 지향하는 부분이 많이 비슷하고 이미 성공한 길을 먼저 가신 분이니 저도 좋은 점은 본받아서 나쁠게 없겠죠? 특히 사람을 돕고자 하는 부분이 저랑 많이 맞는 것 같더군요 저도 블로그 대문에 "배우고 나누는 사람"이라고 써놨잖아요. 아주 조금은 그래도 비슷한 것 같죠? 맺음말까지도 너무 감명깊게 읽었고 아직도 여운이 깊게 남네요. 

 

마지막으로 저는 저자가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해요. 하지만! 누구나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태어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죠. 하지만 좋은 책을 쉽게 접할 수 있고 멀리 있어도 좋은 스승과 대화할 수 있는 것은 또 현대인이 가진 장점이 아닐까요? 책의 부제는 "특별하지 않아도 누구나 5% 부자가 되는 전략"이라고 써있지만 저는 "특별하지 않아도 누구나 특별해 질 수 있는 전략"이라고 부르고 싶네요. 여러분도 한 번 이 책 "오케팅"을 읽으며 특별해지기 위한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